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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28·피츠버그)가 4타수 3안타를 때려내며 시즌 10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5번타자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를 쳐내며 활약했다.
이는 지난달 20일 미네소타전 이후 17경기 만에 기록한 3안타로 강정호의 타율은 0.266에서 0.280으로 뛰어올랐다.
이날 경기에서 강정호는 4회 말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우중간 방향의 안타를 때렸다. 타구가 2루수의 글러브를 맞고 뒤로 흐르자 강정호는 2루 진루를 노렸지만 아웃됐다.
이후 6회말 무사 1, 2루에서 좌전안타를 쳐내 무사만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피츠버그는 점수를 내지 못하고 이닝을 마쳤다.
8회말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1사 1루 사오항에서 코리 크네벨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려내며 ‘3안타’를 기록했다.
미국의 한 스포츠 매체는 강정호의 활약에 대해 “슬럼프에서 벗어나는 3안타였다”고 호평했다.
최근 6푼 가까이 떨어진 타율에 위기론이 제기됐던 강정호는 이날 안타 3개를 추가하며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아울러 피츠버그는 2-0으로 승리해 연패를 끊어내며 시즌 32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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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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