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뉴욕 메츠의 에이스 맷 하비가 무실점 역투로 전 경기 최악투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하비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시티 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통해 시즌 7승을 거뒀다. 메츠는 에이스 하비의 역투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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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쉬움을 완전히 털어냈다. 완벽투로 토론토 타선을 봉쇄했다. 특별한 위기가 없었을 정도로 안정적이고 위력적인 내용이었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마친 하비는 2회 엔카나시온에게 2루타를 내줬다. 하지만 후속 세 타자를 땅볼, 삼진, 땅볼로 아웃카운트를 이끌어내며 손쉽게 마쳤다.
3회와 4회는 삼진 1개를 섞어 연속 삼자범퇴로 마쳤다. 많은 땅볼 아웃을 이끌어내면서 외야로 타구가 날아가는 것조차 허용하지 않았다.
5회 위기도 잘 넘겼다. 선두타자 콜라벨로에게 내야안타를 내준 하비는 후속 마틴을 삼진 처리한 이후 카레라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1사 1,2루에 몰렸다. 하지만 고인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이후 스모크를 3루수 땅볼로 아웃시키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6회 2사후에도 바티스타에게 중전 3루타를 맞은 하비는 후속 엔카나시온을 3루 땅볼로 돌려세우며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7
메츠 불펜도 하비의 승리를 지켜냈다. 후속 카를로스 토레스와 바비 파넬이 도합 2실점을 했지만 1점차 리드를 지켜내고 경기를 매조졌다.
하비는 지난 경기 난조로 1경기 만에 치솟았던 평균자책점도 (3.05->3.62) 3.34로 다시 떨어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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