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선두 LA다저스에 0.5게임 차로 접근한 브루스 보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감독은 ‘아직 갈 길이 멀다’며 당장의 선두 탈환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보치는 21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의 원정경기를 6-2로 이긴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경기에 대해 말했다.
그는 “선발 허드슨이 엄청난 노력을 했다. 1회 실점 이후 재정비에 성공하며 오래 경기를 끌고 갔다. 맥스웰이 결정적인 홈런을 때렸다. 불펜도 잘했다”며 선수들의 노고를 칭찬했다.
↑ 브루스 보치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아직 남은 시즌이 많다며 당장의 선두 탈환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여기까지 오게 돼 좋다”며 지금 위치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낸 보치는 “그러나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 있다. 같은 디비전에 애리조나, 샌디에이고도 좋은 모습
그는 다저스와의 라이벌 대결에서 우세를 기록하는 것에 대해서도 “선수들이 경기를 잘한 결과다. 우리 선수들은 이곳(다저스타디움)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있다”며 상대를 의식하지 않고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인 결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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