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불펜 인원 조정을 발표했다. 크리스 해처가 돌아온다.
다저스는 15일(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우완 해처를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시키고 우완 후안 니카시오를 좌복근 염좌 부상으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발표했다.
해처는 지난 6월 18일 왼 복사근 염좌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지난 7월 1일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했다.
↑ 부진 끝에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크리스 해처가 복귀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매팅리는 “최대한 어렵지 않은 상황에서 시작할 예정이다. 처음부터 무사 만루 위기에서 등판시키지는 않을 것”이라며 부담이 적은 상황부터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겨울 마이애미에서 다저스로 트레이드된 해처는 불펜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실망스런 모습을 보였다. 27경기에서 18 1/3이닝을 던지며 1승 4패 평균자책점 6.38로 부진했다.
해처는 훈련 시작 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운이 없었다. 커맨드에도 문제가 있었고, 볼배합도 좋지 않았다”며 지난 경기들을 되돌아봤다.
매팅리는 “볼배합은 다른 투수들에게도 중요한 문제다. 자신이 가진 무기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온다”며 볼배합의 중요성에 대해 말했다. 그는 “
한편, 다저스는 60일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한 해처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오른 허리 긴장 증세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우완 카를로스 프리아스를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옮겼다. 프리아스는 지난 7월 2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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