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 라치오, 英언론 “손흥민, 아시아 최고 축구선수”
[김조근 기자] 축구선수 손흥민이 화제인 가운데, 그가 "아시아 최고 축구선수"로 선정됐다.
지난 5월 영국의 축구 전문지 '포포투'가 아시아 최고의 축구선수 50명을 선정하면서 손흥민을 1위에 올려놨다.
기성용이 3위, 차두리가 13위를 기록하는 등 50명 중에 우리 선수가 8명이나 포함됐다.
한편, 손흥민(23·레버쿠젠)의 3시즌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에 비상이 걸렸다.
레버쿠젠은 19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올림피코 스타디오에서 세리에A 라치오와 가진 2015-16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0-1로 패했다.
↑ 레버쿠젠 라치오 |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리는데, 레버쿠젠은 27일 홈에서 열리는 2차전을 반드시 승리해야 본선에 올라갈 수 있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했으나,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2013-14시즌 처음 챔피언스리그에 나섰던 손흥민은 16강에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에 1,2차전 합계 1-6으로 크게 져 탈락했고, 지난해에도 16강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에 패한 바 있다.
특히, 지난 시즌 코펜하겐과의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 2차전에서는 모두 득점을 올리며 팀의 본선행을 이끌었다.
레버쿠젠은 이날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3위에 올랐던 라치오를 맞아 후반 30여분까지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양팀 모두 골대를
교체 투입된 라치오의 케이타 발데 디아오가 레버쿠젠 진영 페널티박스 모서리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결승골을 뽑아냈다.
레버쿠젠은 이후 공세를 강화했으나, 라치오의 수비에 막히며 동점골을 넣는데 실패했다.
레버쿠젠 라치오
김조근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