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첫 대회인 바클레이스 첫날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가 선두권에 오르며 ‘1000만 달러’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대니 리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에디슨의 플레인필드 골프장(파70.701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4언더파 66타를 쳤다.
노보기 플레이를 펼친 대니 리는 오전 6시 50분 현재 5언더파 65타로 공동선두를 형성한 부바 왓슨, 토니 피나우, 스펜서 레빈(이상 미국), 카밀로 비제가스(콜롬비아)에 1타 뒤진 공동 5위에 올랐다.
↑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에서 열린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인 바클레이스 1라운드에서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5위에 오르며 1000만 달러의 주인공을 향해 힘차게 첫 발을 뗀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 사진(美 뉴저지)=AFPBBNews=News1 |
PGA 투어 PO는 1차전인 바클레이스를 시작으로 도이치방크 챔피언십, BMW 챔피언십, 투어 챔피언십 등 4개 대회를 통해 포인트를 모아 최종 우승자에게는 보너스로 1000만 달러의 상금을 지급한다.
정규투어 대회 성적에 따라 매긴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에 따라 1차전에는 상위 125명에게 출전 자격이 주어지고 2차전 100명, 3차전 70명, 최종전에는 단 30명 만이 대회에 나설 수 있다.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이번 대회에 출전한 배상문(29)은 1언더파 69타를 쳐 재미교포 케빈 나(3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선 ‘원더보이’ 조던 스피스(미국)은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5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어 4오버파 74타로 공동 96위에 머무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주 윈덤 챔피언십 우승으로 PO행 막차를 탔던 데이비스 러브 3세(미국)도 5타를 잃고 공동 102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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