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강윤지 기자]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전날 선발투수로 나선 장원준의 부진에 대해 “한 시즌 경기를 하면서 안 좋았던 날 중 하루였다”고 생각을 밝혔다.
장원준은 지난 19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 등판, 4이닝 12피안타(2피홈런) 2볼넷 1탈삼진 6실점(5자책)했다. 9월 승수 쌓기가 쉽지 않은 두산의 입장에서는 믿음직한 선발투수의 부진이 아쉬웠다. 특히 1회부터 피홈런 2개를 비롯해 안타 6개를 맞으며 5실점했다. 이날 장원준이 기록한 12피안타는 올 시즌 최다 피안타였다.
↑ 두산 베어스 투수 장원준. 사진=MK스포츠 DB |
김 감독은 이어 “컨디션이 안 좋았던 날 중 하루라고 생각하고 있다. 뭔가가 안 좋았던 날이었다”며 “야수들이
한편 장원준의 뒤를 이어 등판해 3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윤명준에 대해서는 “전에도 그렇고 내용 면에서 괜찮은 것 같다. 앞으로도 상황을 보면서 기용할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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