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가 울산 모비스 피버스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오리온은 2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모비스와 원정경기에서 83-74로 승리를 거뒀다. 오리온은 6승1패가 돼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반면 모비스는 3긍4패로 공동 4위에 머물렀다.
3쿼터까지 모비스가 앞서면서 오리온의 승리는 눈 앞에 들어오지 않았다. 하지만 오리온에는 해결사 에런 헤인즈가 있었다. 헤인즈는 38득점 12리바운드로 오리온의 공격을 이끌며 4쿼터에도 선봉장 역할을 했다. 4쿼터에만 헤인즈는 15득점을 퍼부었다.
↑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의 에런 헤인즈. 사진=MK스포츠 DB |
하지만 후반 들어오리온이 분위기를 바꿨다. 3쿼터 높이를 앞세워 51-55로 바짝 추격했다. 그리고 4쿼터 역전 시나리오를 완성했다. 경기 종료 8분 59초를 남기고 전정규가 3점슛을 넣어 56-55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모비스와 엎치락뒤치락 혼전을 이어갔다. 하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 서울 삼성과의 경기는 17득점을 넣으며 활약한 KCC가 80-61로 승리했다. 이로써 KCC는 3연승 행진을 달리며 4승3패로 공동 3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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