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이민영(23.한화)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억 원)에서 생애 첫 타이틀방어에 나선다.
이민영은 다음달 2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솔모로 골프장(파72.6495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노린다.
올해 초 신장암 수술로 시즌을 늦게 시작한 이민영은 꾸준한 샷 감을 선보이며 상금랭킹 11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우승컵을 들어올리진 못했다.
↑ 다음달 2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여주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생애 첫 타이틀방어를 노리고 있는 이민영. 사진=MK스포츠 DB |
이어 “이번 시즌 아직 우승이 없고 대회도 몇 개 남지 않았기 때문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꼭 타이틀방어를 이루고 싶다”고 우승에 대한 강한 욕심을 드러냈다.
이민영이 타이틀방어를 이루기 위해서는 상금랭킹 2, 3위에 자리한 이정민(23.비씨카드), 조윤지(24.하이원리조트)를 넘어야 한다. 특히 이정민과 조윤지는 이번 대회에서 상금랭킹 역전을
현재 KLPGA 투어 상금랭킹 1위인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일본여자오픈 출전을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약 2억원의 격차를 좁힐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밖에 최근 상승세인 박성현(22.넵스)과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는 고진영(20.넵스)도 추가 승수 쌓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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