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축구팀] 10월 18일 해외축구 소식을 모아 꾹꾹 눌러 담았다.
■ 모예스, 빌라 지휘봉 잡아 EPL 리턴?
팀 셔우드 애스턴빌라 감독 자리가 위태위태하다. 17일 첼시에도 0-2로 패했다. 강등권인 18위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경질설이 나돈다. 그는 "몇 주 뒤, 빌라 팬 모두 내 이름을 연호할 것"이라며 반등을 확신하지만, 빌라 수뇌부가 얼마나 기다릴 지는 미지수. ’데일리 스타’는 데이비드 모예스 전 맨유 감독과 브랜던 로저스 전 리버풀 감독이 유력한 대체자라고 보도했다. 특히 모예스 감독은 시즌 개막 전후 선덜랜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제의를 거절했지만, 빌라는 특별히 여겨 손을 내밀면 뿌리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데일리 스타)
■ 바이에른, 펩 후임으로 안첼로티 고려
주젭 과르디올라 감독과 바이에른 뮌헨간 재계약 서명 여부에 따라 감독 연쇄 이동 조짐이 일어나리라 짐작한다. 구단 바람대로 사인하면 과르디올라와 구단은 몇 년 더 행복하게 지낼 수 있다. 하지만 틀어지면 새 감독을 ’급구’해야 한다. 정황상 후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영국 언론에선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와 이미 3년 계약에 구두 합의했다고 보도한다. 사실이라면 바이에른도 두 손 놓고 시즌을 보낼 수 없다. ’미러’에 따르면 구단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이상적인 대체자로 염두에 뒀다. 현재로선 ’펠레그리니→?, 펩→맨시티, 안첼로티→뮌헨’이라는 감독 줄이직이 실현될지도 모른다. (미러)
↑ 아스널은 지난 리그 3경기에서 11번이나 이런 느낌의 세리머니를 했다. 상승세가 무섭다. 사진(런던)=AFPBBNews=News1 |
■ 레드냅 "아스널 올 시즌 우승 할 수도"
3경기 연속 3골차 승리다. 무관의 시즌을 늘려가던 아스널이 기세를 탔다. 17일 왓포전 3-0 대승으로 선두 맨시티와 승점 2점차를 유지한 2위를 사수했다. 시즌 전 ’고작 한 명(체흐)만 영입한 구단에 우승은 없다’던다 여론이 서서히 돌아서는 듯하다. 해리 레드냅 전 QPR 감독은 "이적시장에서 필드 플레이어를 한 명도 영입하지 않은 아스널이 큰 실수를 한다고 나 역시 생각했다. 시즌 초 힘겨워했지만, 지금은 누가 봐도 좋은 경기를 한다. 그들만의 리듬을 찾았달까. 아스널은 우승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전 아스널 공격수 티에리 앙리 역시 왓포드전과 같은 경기력을 앞으로 15~20경기 동안 유지한다면 우승에 다다를지 모른다고 (희망을 섞어)전망했다. (스카이스포츠)
■ ’빌라전 벤치’아자르에게 내민 무리뉴의 경고장
’더 열심히 뛰어라. 계속 벤치에 앉기 싫다면.’ 이러한 내용의 경고장이다. 주제 무리뉴 첼시 감독이 2014-15시즌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이자 리그 우승 주역인 에당 아자르를 애스턴 빌라전에서 벤치에 앉혔다. 부상? 없었다. 불화? 아니다. 무리뉴 감독은 ’전술적’인 선택이라고 했다. 팀의 조직력을 단단히 하기 위해 ’열심히 뛰는’ 측면 미드필더를 우선 기용했다는 것이다. 그는 "’슈퍼’한 선수를 벤치에 앉혔다. 그동안 우리가 너무 많은 실점을 했던 게 이유였다. 수비를 단단히 할 필요가 있었다. (대신 출전한)윌리안과 페드로는 수비 역할을 굉장히 잘해줬다. 그들 덕분에 중앙 미드필더들이 편안하게 활약했다"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공이 없을 때, 기술은 아무 의미가 없다"며 아자르도 윌리안과 페드로처럼 사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경기에서 첼시는 디에구 코스타와 앨런 허튼의 자책골에 힘입어 3경기만에 승리했다.
■ ’이적료 NO.1’호날두, 축구공 20구에서 출발한 커리어
누구나 그렇듯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시작도 미약했다. 10세를 갓 넘긴 호날두는 안도리냐에서 나시오날로 옮길 당시 이적료가 ’축구공 20구와 팀 유니폼 두 벌’이었단 사실을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가 공개했다. 그랬던 호날두가 1997년 스포르팅 리스본으로 이적
정리=윤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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