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김진수 기자] 양상문(54) LG 트윈스 감독이 2차 드래프트와 관련해 말을 아꼈다. 양 감독은 27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기존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려고 했다”면서 2차 드래프트에 관해 말했다.
앞서 kt 위즈는 이날 오전 서울 양재동 The K호텔에서 열린 ‘2015 KBO리그 2차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LG의 베테랑 외야수 이진영을 선택했다. 이로써 LG가 이번 40인 보호선수 명단에서 이진영을 제외한 것이 드러났다.
↑ 양상문 감독이 마무리 캠프를 끝내고 27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사진(인천공항)=정일구 기자 |
한편 LG는 이번 40인 보호선수 명단에서 베테랑 이병규(등 번호 9번)도 제외했다. 이에 대해 양 감독은 “이병규는 다른 팀에서 데리고 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LG는 이번 2차
특별히 외야수를 뽑지 않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양 감독은 “그들의 장점을 보고 선택했다”면서 “특히 포수는 숫자가 부족해서 지명했다”고 말했다.
[kjlf20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