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기장) 유서근 기자] 박성현(22.넵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장타자 김세영(22.미래에셋)과의 장타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박성현은 28일 부산 베이사이드 골프장(파72.6232야드)에서 열린 LPGA팀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팀간 대항전인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 둘째 날 포섬경기((2인 1조를 이뤄 하나의 공으로 번갈아 치는 방식)에서 김민선(20)과 짝을 이뤄 장하나-김세영 조에 5&3(3홀 남기고 5홀차) 승리를 거뒀다.
↑ 28일 부산 기장에서 열린 LPGA와 KLPGA 올스타전인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 둘째 날 포섬경기에서 LPGA팀 장타자 김세영에게 승리를 거둔 KLPGA 장타자 박성현. 사진제공=KLPGA |
평균 드라이버 거리에서는 8.74야드로 김세영이 앞섰다. 하지만 맞대결을 펼친 박성현은 김세영을 압도했다.
특히 박성현은 15번홀(파4.300야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그린 주변에 떨어뜨린 반면 김세영은 그린에 한참 모자랐다.
완승을 거뒀지만 박성현은 큰 의미를 두진 않았다. 박성현은 경기 후 “티샷을 김민선이 많이 맡아서 (김세영과의) 장타 대결이 크게 의미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같은 팀 김해림(26.롯데)은 “(김)세영이가 (박)성현의 장타를 보고 ‘공을
마지막 날 싱글매치에서 박성현과 김세영의 화끈한 장타 재대결을 기대했지만 무산됐다. 박성현은 LPGA팀 주장 박인비(27)와, 김세영은 KLPGA팀 서연정(20.요진건설)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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