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해외 진출 노리는 김현수 돕는다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근한 기자] 두산 베어스가 해외 진출을 노리는 외야수 김현수(27)를 돕기로 결정했다.
두산은 지난 27일 서울 모 처에서 김현수를 만나 자유계약(FA) 등 앞으로의 거취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현수가 해외진출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에 두산은 해외 진출이 잘 진행 될 수 있는 방향으로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김현수도 해외 진출 추진 중의 진행 사항을 구단과 지속적으로 공유하기로 했다.

↑ 김현수 사진(잠실)=옥영화 기자

한편, 프리미어12 참가 후 휴식과 함께 해외 진출을 도모 중인 김현수는 2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 한국 시리즈 우승 팬 페스트에 참석해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김현수는 “많은 팬 분들께 사랑을 받아서 좋았다. 좋은 감독님과 코치님을 만나서 즐겁게 야구 했다. 절대 잊지 않겠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끝까지 두산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forevertoss@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