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리코컵 역전승 시즌 ‘3승’ 달성…이보미·전인지 공동 6위

[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신지애(27)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최종전 리코컵에서 역전승에 성공하며 시즌 3승으로 올해를 마무리했다.
신지애는 29일 일본 미야자키현의 미야자키골프장(파72.644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신지애는 단독 2위 오야마 시호(일본.1언더파 287타)를 무려 6타차로 따돌리고 시즌 세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 J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리코컵에서 역전승을 거두면서 시즌 3승을 달성한 신지애. 사진=JLPGA홈페이지 캡쳐

이로써 신지애는 사이버 에이전트 레이디스 토너먼트와 니치레이 레이디스에 이어 시즌 3승을 달성하며 올 시즌을 기분 좋게 마쳤다. 승수를 추가한 신지애는 JLPGA 통산 12승을 기록했다.
우승상금 2500만엔을 획득한 신지애는 시즌상금 1억1486만1293엔으로 1억 엔을 돌파했다.
올해 JLPGA 투어 시즌 7승을 거둬 상금왕과 다승왕, 메르세데스 포인트(올해의 선수)에서 1위를 확정한 이보미(27)는 1오버파 289타로 전인지(21.하이트진로)와 함께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yoo6120@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