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세상 앞에 큰 숨을 한번 들이쉬고, 다시 한 번 마음의 끈을 단단히 묶고 일어서라 …(중략)… Higher."
27일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5'(이하 홍명보 자선경기)가 열린 장충체육관, 본 경기를 앞두고 장내에는 돈 스파이크가 작사 작곡하고 김범수가 부른 'Higher'가 울려 퍼졌다. 청년들에게 꿈을 향해 도전하라는 의미가 담긴 곡이다.
이 노래와 완벽히 부합하는 자선경기였다. 홍명보장학재단은 '청년 실업 해소'를 주제로 이벤트를 기획 준비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 자선경기를 "힘들어하는 청년들에게 용기를 주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주는 따뜻한 나눔의 한마당"이라고 정의했다.
↑ 청춘 당신의 꿈을 응원합니다. 사진(장충체육관)=정일구 기자 |
프로선수라는 이름으로 더 높은 곳을 향해 달리는 청년들(지동원, 김진수, 이상민 外) 프로를 향해 달리는 청춘들(이승우, 염호덕, 임근영 外) 등이 함께 땀 흘리며 '청춘의 무대'로 만들었다.
청춘FC 지도자로 강한 인상을 남긴 안정환 해설위원과 U-17월드컵을 통해 국민에게 기쁨을 선물한 최진철 전 U-17팀 감독은 직접 희망팀과 사랑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도전의 아이콘' 청각장애국가대표 김종훈도 참가했다.
홍명보 이사장은 "청년이 희망을 가지지 못한다면 대한민국 미래도 희망적이지 않다는 생각이다. 어려운 환경에 있는 젊은 친구들도 희망을 갖고 인생,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조금 더 노력하고자 하는 생각에서 이런 아이디어를 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 자선경기를 "힘들어하는 청년들에게 용기를 주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주는 따뜻한 나눔의 한마당"이라고 정의했다. 사진(장충체육관)=정일구 기자 |
그는 "'청년의 꿈이 대한민국의 설
이번 자선경기 수익금은 청년희망펀드와 서울시 저소득가정 어린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기부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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