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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원정도박으로 검찰 수사를 받은 야구선수 오승환(33)이 134년 전통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구단과 입단에 합의했다. 메디컬테스트 결과가 나오면 계약이 성사된다.
지난 10일 CBS 스포츠는 소식통을 인용, 오승환이 11일 세인트루이스 구단의 신체검사를 받고 결과에 특별한 이상이 없으면 계약을 맺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MLB닷컴도 “오승환이 세인트루이스 셋업으로 뛰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세인트루이스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소속의 명문구단이다. 뉴욕 양키스(27회 우승)에 이어 월드시리즈 우승을 11차례 차지했다.
오승환은 한국과 일본에서 11시즌을 뛰며 통상평균 자책점 1.81을 기록했다. 9년 동안 한국 프로야구에서 277세이브를 올린 오승환은 2014년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 지난 2년간 모두 80세이브를 올렸다.
CBS스포츠는 오승환이 카디널스 마무리 투수 트래버 로젠탈에 앞서 등판하는 ‘셋업맨’으로 활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검찰은 해외원정도박 혐의로 오승환과 임창용을 벌금 7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지난 8일 KBO는 상벌위원회를 열어 삼성에서 방출된 임창용과 오승환에 대해 ‘KBO리그 복귀 시 정규 시즌 총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승환, 세인트루이스라니” “오승환, 결국 메이저리거 되겠네” “오승환, 해외원정도박만 없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이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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