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전북현대의 최강희 감독(56)이 유럽 강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친선경기 맞대결을 고대했다.
최강희 감독은 15일 밤 9시 25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자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도르트문트전을 앞두고 "상대가 유럽을 대표하는 강팀이라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지만,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경기 소감을 말했다.
전북은 도르트문트전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의 명문 알 이티하드(Al-Ittihad), 러시아의 FC 로스토프(Rostov), FC 암카르 페름(Amkar Perm), 크로아티아의 HNK 리예카(HNK Rijeka), 이집트의 자마렉SC(Zamalek SC)등 약 9회의 친선경기를 계획 중이다.
구단은 유럽과 아시아의 여러 강호들과 친선경기를 통해 조직력을 강화하고, 전술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
↑ UAE에서 전지훈련 중인 전북현대 선수들. 15일 도르트문트와 친선경기를 펼친다. 사진=전북현대 |
최강희 감독은 "새 시즌을 앞두고 처음 치르는 실전경기이고, 이적 선수들과도 처음으로 호흡을 맞춰본다. 친선경기인 만큼 여러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겠다”며 친선전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진 않았다.
SBS스포츠가 생중계하는 이날 경기에선 김보경, 이종호, 고무열, 로페즈, 최재수 등 이적생들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yoonjinman@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