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원주 동부가 선두 울산 모비스를 제물삼아 연패에서 탈출했다.
동부는 2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5라운드 모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4-57로 승리했다. 이로써 4연패에서 탈출, 7위 부산 kt와의 승차를 5경기로 벌렸다. 5위 서울 삼성에는 1경기차로 좁혔다. 반면 모비스는 연패에 빠지면 2위 고양 오리온에 0.5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동부의 시작은 좋지 않았다. 1쿼터 수비가 무너졌고, 턴오버 4개까지 겹치며 주도권을 내줬다. 하지만 2쿼터 들어 동부가 반격이 시작됐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한 가운데 전세를 뒤집었다. 허웅과 맥키네스의 연속 3점슛이 터지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동부는 2쿼터에 6실점만 허용하며 30-22로 리드를 잡은 채 전반을 마쳤다.
↑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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