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SK 와이번스의 외국인 투수 크리스 세든(32)이 첫 불펜 투구를 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세든은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고 있는 스프링캠프에서 김용희 SK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지켜보는 가운데 총 26구의 불펜 투구를 했다. 속구가 20개 체인지업이 6개였다.
세든의 투구를 지켜본 김 감독은 “몸을 잘 만들어서 스프링캠프에 참여한 만큼 오늘이 첫 피칭임에도 불구하고 투구 밸런스가 괜찮았다. 이제부터 시즌에 맞춰 준비해나가는 과정이 시작됐는데 첫 출발이 고무적이다. 앞으로 볼 구위도 더 좋아질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 세든이 1일 스프링캠프에서 불펜 투구를 하고 있다.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
세든은 불펜 피칭을 마친 뒤 “전체적으로 볼이 원하는 코스에서 잘 형성됐고 안정적인 피칭을 했다. 팔과 어깨 상태도 모두 좋았고, 불편한 곳 없이 잘 소화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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