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부상으로 아쉬운 2015년을 보낸 일본인투수 다르빗슈 유(30)가 개조된 텍사스 레인저스 스프링캠프 시설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르빗슈는 스프링캠프 투수 및 포수 소집 하루 전인 18일 애리조나 주 서프라이즈에 위치한 텍사스 훈련 시설에 입성했다. 이날 유니폼을 입고 등장한 다르빗슈는 외야에서 가벼운 캐치볼을 실시했다. 끝날 무렵에는 상대를 앉혀두고 강한 속구와 변화구 투구를 시도하기도 했다. 다르빗슈는 당분간 부담이 가지 않는 선에서 피칭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텍사스 구단은 업그레이드 된 스프링캠프 시설을 공개했다. 아직 모든 것이 완료되지는 못했지만 선수단 편의와 관련된 시설을 개조를 마쳤다. 외형은 그대로지만 내부는 완전히 새로워졌다.
↑ 다르빗슈 유(사진)가 달라진 구단 스프링캠프 시설에 만족감을 표했다. 사진=MK스포츠 DB |
2014년 22경기에서 10승7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던 다르빗슈는 지난해 시범경기 등판 후 팔꿈치 통증으로 일찌감치 시즌을 접었다. 이후 팔꿈치 인대 접합(토미존) 수술을 받은 다르빗슈는 재활을 통해 성공적인 복귀를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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