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이 급작스런 난조에 두산 타선에 뭇매를 맞았다.
드블럼은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서 선발 등판해 4이닝 7피안타 1피홈런 1탈삼진 1사구 5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54개. 3회까지는 안정적인 피칭을 하면서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4회 갑자기 무너지며 한꺼번에 5실점 하고 말았다.
시작은 좋았다. 1회와 2회는 모두 삼자범퇴로 막으며 3회 2사까지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그러나 3회 2사 후 허경민에게 경기 첫 안타를 허용하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정수빈까지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키며 2사 1, 2루의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김재호를 투수 땅볼로 막으며 실점하지 않았다.
↑ 9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시범경기" SK와이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롯데 선발 린드블럼이 투구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
린드블럼은 시범경기 첫 등판이었던 9일 울산 SK전에서는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