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이대호(33·시애틀)가 예상치 못한 곳에서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그 기회를 또 한 번 살렸다.
이대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호호캄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캑터스리그 원정경기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원래 이날 경기는 이대호가 아닌 스테펜 로메로가 1루수로 선발 출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기 시작 직전 밝혀지지 않은 이유로 이대호가 대신 선발 출전했다.
↑ 스테펜 로메로를 대신해 출전한 이대호가 2루타를 터트렸다. 사진= 김재호 특파원 |
그러나 6회 세 번째 타석 바뀐 투수 존 액스포드를 상대로 우익수쪽 2루타를 만들었다. 2루로 진
시애틀에서는 로빈슨 카노가 4회 2점 홈런을 터트리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롭 브랜틀리도 5회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선발 제임스 팩스턴은 2이닝 6피안타 4볼넷 2탈삼진 7실점으로 난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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