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손흥민(24·토트넘 홋스퍼)이 리우 올림픽 와일드카드 발탁에 관해 처음 입을 열었다.
17일(현지시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15-16 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을 마치고, "확정된 건 아니지만, 난 언제나 한국 대표팀을 위해 있는 선수다. 대한민국이 불러주면 항상 감사하다"고 일간지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김칫국을 마시고 싶지는 않다"며 다시 한 번 조심스러운 입장을 표한 그는 "신태용 올림픽팀 감독님과 통화한 건 사실이다. 나도 감독님도 서로를 좋아한다. 감독님이 긍정적으로 얘기하고 있다. 남은 리그 경기에 더 집중하겠다"며 출전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 리우 올림픽 와일드카드 0순위로 "찜" 당한 손흥민이 올림픽 출전 의지를 밝혔다. 관건은 소속구단의 허락이 떨어지느냐다. 사진=MK스포츠 DB |
지난 14일 국가대표팀 및 올림픽 대표팀 명단 발표 현장에서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과 신태용 올림픽팀 감독은 '손흥민의 올림픽팀 와일드카드 발탁'을 공론화했다.
신태용 감독은 "23세 이하도 아닌
슈틸리케 감독은 "토트넘과의 협상을 위해" 손흥민을 24일 열리는 월드컵 2차예선 레바논전에 소집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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