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3월의 마지막 주말,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의 네 번째 시즌이 시작된다.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며 클래식(1부리그)과 승격 및 강등의 묘미를 더해주고 있다. 3시즌 연속 클래식 승격 팀을 배출한 가운데 올해도 11개 팀이 클래식 승격을 목표로 열전을 펼친다.
챌린지 1라운드의 빅매치는 26일 오후 2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부산 아이파크-안산 무궁화의 맞대결이다(프로토 승부식 25회차 대상 경기). 클래식 승격을 목표로 하는, 그리고 후보인 두 팀이 첫 판부터 맞붙는다.
부산은 지난해 승강 플레이오프 끝에 수원 FC에 패하며 강등됐다. 기업구단 최초 강등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썼다. 부산은 ‘흑역사’를 빨리 지우고 싶다. 1년 만에 클래식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 최영준 감독(오른쪽)은 지난해 부산 아이파크를 K리그 클래식 잔류 미션을 달성하지 못했다. 올해 그에게 주어진 미션은 챌린지 우승 및 클래식 승격이다. 사진=정일구 기자 |
안산은 지난해 이흥실 감독 체제로 치른 첫 시즌으로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11개 팀 가운데 10위에 그쳤다. 해마다 선수단의 절반이 바뀌는 군팀 특성상 조직적인 면이 약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선수 면면은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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