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롤러의 '장거리 여왕' 우효숙(30·안동시청)이 제35회 전국남녀종별롤러경기대회에서 여자일반부 E(제외경기)15,000m에서 우승하며 여전한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대표팀의 맏언니인 우효숙은 28일 전남 나주에서 열린 대회 여자일반부 E15,000m 종목 경기에서 초반부터 관록 넘치는 질주를 펼쳐 장수지(여수시청), 정고은(청주시청)을 여유롭게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여자일반부 T(타임트라이얼)300m에서는 2015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고 우승한 신소영(대구광역시청)이 부진한 틈에 안이슬(청주시청)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남자일반부 T300m에서는 홍승기(안동시청)가 한국신기록 보유자인 팀 동료 이명규(안동시청)를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남자고등부 E15,000m에서는 같은 학교 소속인 정병희(충북 서원고 2), 김선엽(충북 서원고 3), 박현민(충북 서원고
여자고등부 E15,000m에서는 강수진(충북 한국호텔관광고 2)이 팀 선배인 박소희(한국 호텔관광고 3)와 함께 1,2위를 차지했고 강수진은 대회신기록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오는 30일까지 이어지며, 4일차 경기에서는 P(포인트)3,000m와 P(포인트)5,000m 및 500m 경기가 펼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