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양재) 김근한 기자] 2년 연속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이끈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이 감독상 역시 2년 연속으로 수상했다. 스피드 배구를 적용시킨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달한 김 감독은 차기 시즌에서도 정상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김 감독은 29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5-16 V리그 시상식에서 참가해 V리그 남자부 감독상을 수상했다. 트로피와 함께 상금 300만원이 주어진다.
↑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이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서울 양재)=김영구 기자 |
챔피언 결정전 상대는 18연승의 파죽지세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현대캐피탈이었다. 하지만 OK저축은행은 시몬과 송명근의 맹활약 속에 시리즈 전적 3-1로 2년 연속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2년 연속 뒤집기로 짜릿한 우승을 맛봤다.
김 감독은 수상 후 “배움이 짧아서인지 우승 소감을 잘 표현 못 하겠다. 선수단과 구단에게 너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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