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코프랜드는 다음 주에 등판하게 된다.”
프로야구 LG트윈스의 새 외국인 투수 스캇 코프랜드는 이르면 4월 셋째 주 KBO리그에 데뷔할 것으로 보인다.
코프랜드는 14일 잠실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첫 불펜 피칭을 가졌다. 이날 29개의 공을 던졌고, 속구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을 골고루 던졌다. 코프랜드의 공을 받은 포수 유강남은 “좋다”며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웠다.
↑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16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LG 새 외국인투수 코프랜드가 불펜피칭을 하고 있다. 사진(잠실)=옥영화 기자 |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 4경기에 나가 6이닝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지만, 25인 개막 엔트리 합류가 불발 되면서 LG행을 결심했다.
그의 불펜 피칭을 지켜본 양상문 감독은 “폼 자체가 안정적이었다. 공의 움직임 역시 좋았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이어 “향후 강상수 코치와 스케줄을 잡고 늦어도 다음 주에는 등판을 생각하고 있다. 상대를 가려서 등판 시키는 것보다 로테이션 날짜 맞춰서 내보낼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LG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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