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두 경기 연속 안타를 때린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30)의 안타 행진이 마감됐다. 미네소타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 완패했다.
박병호는 30일(한국시간) 타깃 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안타성 타구가 한 차례 나오긴 했으나 상대 호수비에 잡혔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41에서 0.226으로 떨어졌다.
↑ 박병호가 30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사진=MK스포츠 DB |
2-4로 한 점 쫓아간 5회말 2사 2루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유격수 쪽으로 강한 타구를 날렸으나 유격수 마이크 아빌레스의 글러브에 잡혔다.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2-7로 뒤진 8회말 1사 주자 없는 네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쪽으로 큼직 만한 타구를 날렸으나 공이
미네소타는 상대 선발 풀머에게 5이닝 동안 2점만을 내는 등 전체적으로 타선이 침묵했다. 반면 디트로이트에게는 18안타를 내주면서 2-9로 완패했다. 풀머는 이날 승리 투수가 되면서 메이저리그 데뷔 첫 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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