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K리그 클래식 팀들이 19일 FA컵 16강 대진 추첨식에서 각기 다른 운명을 맞았다.
전북현대와 전남드래곤즈는 상대적으로 무난한 단국대와 용인시청을 각각 만난다. FC서울과 수원삼성은 챌린지 클럽인 안산무궁화축구단과 부산아이파크를 상대한다. 수원과 부산은 2010 FA컵 결승 이후 6년 만에 재회다.
성남FC는 까다로운 상대와 같이 묶였다. 32강전에서 서울이랜드전에서 내용과 결과 모두 잡았던 성균관대다. 설기현 성균관대 감독이 버티고 있어 부담스럽다.
↑ 설기현 성균관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
울산현대와 광주FC는 유일하게 클래식 팀끼리 격돌한다. 과거 부천 출신 두 감독인 윤정환과 남기일 맞대결이라 관심이 쏠린다.
16강전은 6월22일(예비일 6월15일) 열린다. 8강전은 아래 경기번호에 따라 자동으로 대진이 완성된다. 8강은 7월13일(예비일 8월3일) 개최한다.
○ FA컵 5라운드(16강) 대진
수원 삼성 v 부산 아이파크 (경기번호 68)
전남 드래곤즈 v 용인시청 (69)
전북 현대 v 단국대학교 (70)
FC 서울 v 안산 무궁화 축구단 (71)
인천 유나이티드 v 대전 시
부천 FC v 경주시민축구단 (73)
울산 현대 v 광주 FC (74)
성남 FC v 성균관대학교 (75)
○ 6라운드(8강 대진)
71 v 69
70 v 73
68 v 75
74 v 72
[yoonjinman@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