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진수 기자] NC 다이노스 재크 스튜어트(30)은 지난 달 부진의 늪에 빠졌다. 2승2패를 거뒀지만 평균자책점은 무려 7.09에 이르렀다. 볼넷 수치가 높아지면서 집중타로 이어진 것이 컸다. 그러나 6월 들어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스튜어트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⅔이닝 동안 6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5피안타 2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7⅔이닝은 올 시즌 자신의 최다 이닝. 이날 경기 전까지 스튜어트는 이번 달 두 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3.55였다.
↑ 재크 스튜어트가 16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무실점 투구를 펼치면서 팀의 12연승을 이끌었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
NC가 1회초에 1점을 내고 이후 계속해서 추가점이 없는 등 살얼음판 승부였지만 스튜어트의 위력은 대단했다. 그러나 투구 수가 100개가 넘어간 상황에서 스튜어트가 상대 중심타선을 맞이하게 되자 NC 벤치도 투수를 교체했다. 스튜어트는 8회 2사 후 정성훈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주고 두 번째 김진성과 교체됐다.
스튜어트의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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