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황석조 기자] 현재 재활 중인 지크 스프루일(KIA)이 불펜피칭을 시작했다. 사령탑은 향후 등판 스케줄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26일 삼성전을 앞두고 광주에는 재활 중인 지크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밝은 모습으로 동료들과 간단한 훈련을 소화했다. 아직 엔트리에는 등록되지 않은 상태. 김기태 감독은 26일 경기를 앞두고 “지크가 오늘 불펜피칭을 했다. 보고를 들은 뒤 향후 등판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2군에서 한 번 등판을 시킬지 여부에 대해서는 고민 중”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지크는 지난 14일 광주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4피안타(1홈런) 3탈삼진 2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6회 투구 도중 오른쪽 팔꿈치의 불편함을 호소했고 직후 마운드서 내려갔다. 이후 광주의 지정병원에서 정밀검진을 했지만 진단결과 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일단 휴식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이튿날인 15일 엔트리서 제외됐다.
↑ 재활 중인 지크 스프루일(사진)이 불펜피칭에 돌입했다. 다만 사령탑은 향후 스케줄에 신중한 반응을 내비쳤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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