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종합격투기(MMA) 세계 2위 단체 ‘벨라토르’의 헤비급(-120kg) 간판스타 칙 콩고(41·프랑스)가 3연승을 달렸다.
미국 텍사스주 H-E-B 센터 앳 시더 파크에서는 17일 벨라토르 161이 열렸다. 콩고는 메인이벤트에서 토니 존슨(30·미국)에게 판정 2-1로 이겼다. 존슨은 미국 ‘킹 오브 더 케이지(KOTC)’의 제5대 헤비급 챔피언을 지냈다. KOTC는 2003년 ‘KBS N 스포츠’를 통하여 한국 최초로 중계된 MMA 해외대회다.
콩고는 UFC에서만 18전 11승 1무 6패를 기록한 베테랑이다. 벨라토르에서도 2013년 헤비급 토너먼트 우승 등 9전 7승 2패. 타이틀전도 치렀으나 정상 등극에는 실패했다.
↑ 과거 종합격투기 헤비급 9위로 평가됐던 칙 콩고(왼쪽)가 세계 2위 대회사 벨라토르에서 3연승을 달리며 통산 7승째를 챙겼다. 사진=벨라토르 공식홈페이지 |
UFC 시절 2006년 프라이드 무제한급 토너먼트 우승자 ‘크로캅’ 미르코 필리포비치(42·크로아티아)를 이겨 명성을 얻었다. 세계최대 격투기 매체 미국 ‘셔도그’는 2007년 9월25일 콩고를 헤비급 9위로 평가했다.
콩고는 이번 대회까지 벨라토르에서만 4연속이자 통산 7차례 메인
벨라토르 161은 ‘KBS N 스포츠’가 생방송 했으나 정규편성 관계로 콩고-존슨 경기가 생략되는 불상사가 있었다. 관계자는 “18일 오전 0시50분부터의 녹화방송에는 메인이벤트가 포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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