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후쿠다 리키(36·일본)가 로드FC 036토너먼트 대회 메인이벤트 미들급 정상자리에 올랐다. 관심을 모은 천선유와 홍영기는 아쉽게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는 로드FC 036 토너먼트 대회가 열렸다. 미들급 메인이벤트를 비롯해 다수의 경기가 열렸다.
후쿠다는 미들급 메인이벤트 경기에서 한국의 김내철을 상대로 3-0 판정승을 거뒀다. 후쿠다는 상대 공격을 잘 막아낸 끝에 3라운드 때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지난해 타이틀을 넘겨줬던 후쿠다는 와신상담 끝 1년 만에 정상의 자리를 되찾았다.
↑ 후쿠다 리키(오른쪽)이 로드 FC 036 토너먼트 대회 미들급 메인이벤트서 판정승을 기록했다. 사진(장충)=천정환 기자 |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 홍영기 역시 라이트급 토너먼트에서 쿤츠를 상대로 3라운드서 패했다. 초반 잠시 쿤츠를 상대로 기선을 제압한 홍영기는 하지만 이후 쿤츠에게 주도권을 내주며 경기를 내줬다. 홍영기는 최근 로드 FC 대회서 연일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한편 성추행 논란의 주인공 박대성은 브라질의 호드리고 카포랄을 상대로 천신만고 끝에 판정승을 거뒀다.
↑ 천선유(왼쪽)는 일본 요시코에게 패했다. 사진(장충)=천정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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