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김보름(24·강원도청)이 2017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보름은 20일 일본 오비히로 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17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3000m 종목에서 4분07초80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도영은 4분17초76으로 6위, 박지우는 4분21초02로 7위에 올랐다.
이날 5조 인코스에서 일본의 타바타 마키와 레이스를 펼친 김보름은 안정적인 레이스로 1위로 올라서며 메달을 확보했다. 하지만 마지막 조에서 4분05초76로 결승선을 통과한 다카키 미호(일본)에게 기록이 밀리면서 아쉽게 은메달을 머물렀다. 동메달은 4분10초07를 기록한 사토 아야노가 차지했다.
↑ 김보름.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