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연속 경기 20득점 행진 종료...팀도 패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보스턴 셀틱스의 아이재아 토마스의 연속 경기 20득점 기록이 중단됐다.
토마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TD가든에서 열린 애틀란타 호크스와의 홈경기에서 30분을 뛰었지만, 19득점에 그쳤다. 21차례 슈팅 시도 중 4개를 성공하는데 그치며 그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경기로 토마스는 연속 경기 20득점 행진을 43경기에서 마치게 됐다. 지난 11월 19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홈경기에서 18득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20득점을 넘기지 못했다.

↑ 토마스의 연속 경기 20득점 기록이 중단됐다. 사진(美 보스턴)=ⓒAFPBBNews = News1

보스턴도 98-114로 크게 졌다. 토마스를 제외한 선발 출전 선수들이 모두 한 자리 수 득점에 그쳤다. 벤치에서 나선 마르커스 스마트가 16득점, 제이렌 브라운이 15득점으로 간신히 체면을 지켰다.
애틀란타는 데니스 슈로더가 21득점을 올린 것을 비롯해 드와잇 하워드가 17득점 12리바운드, 폴 밀삽이 17득점 10리바운드를 올리며 활약했다.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는 퀴켄론스아레나에서 열린 밀워키 벅스와의 홈경기에서 102-95로 이겼다. 카이리 어빙이 25득점, 르브론 제임스가 24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경기를 이끌었다. 카일 코버는 3점슛 3개를 넣으며 13득점을 올렸고, 데릭 윌리엄스도 14득점을 기록했다.
밀워키는 야니스 안테토쿰포가 9득점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포워드 마이클 비즐리는 8분간 11득점을 올리며 활약했지만, 1쿼터 수비 도중 왼쪽 무릎을 다치면서 교체됐다. 벅스 구단은 그가 무릎 인대를 다쳤다고 발표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이날 데론 윌리엄스와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어시스트 리그 통산 19위에 올라 있으며 올스타 3회 경력에 빛나는 윌리엄스는 백업 가드로서 클리블랜드 벤치 유닛을 이끌 예정이다.
토론토 랩터스는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뉴욕 닉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2-91 짜릿한 역전승을 기록했다. 더마 드로잔은 4쿼터 종료 1.9초전 결승 3점포를 터트린 것을 비롯, 마지막 3분동안 12점을 몰아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서지 이바카가 15득점, 요나스 발란시우나스가 10득점을 기록했다.
뉴욕은 10.6초전 코트니 리의 3점슛으로 91-90으로 앞서갔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카멜로 앤소니가 24득점, 리와 데릭 로즈가 16득점씩 기록했다.

※ 28일 NBA 경기 결과
골든스테이트 119-108 필라델피아
밀워키 95-102 클리블랜드
애틀란타 114-98 보스턴
토론토 92-91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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