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UFC ‘스턴건’ 김동현(36·Team MAD)과 월드클래스 그래플러의 종합격투기 경기가 공식논의되고 있다.
2013 국제레슬링연맹(UWW) 세계그래플링선수권 -77kg 금메달리스트 콜비 코빙톤(29·미국)은 4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공식계정에 “김동현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내 도전을 받아들일지 지켜보자”는 글을 남겼다.
MK스포츠 취재결과 UFC는 자사 대회에서 6승 1패를 기록 중인 코빙톤의 도발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대진을 추진하고 있다. 김동현에게도 제안이 전달된 것으로 확인됐다.
↑ UFC 웰터급 23위로 여겨지는 콜비 코빙톤과 같은 체급 7위 ‘스턴건’ 김동현의 대결이 추진되고 있다. |
↑ UFC 웰터급 7위 김동현이 tvN 예능프로그램 ‘렛츠고 시간탐험대3’ 공동인터뷰 촬영에 응하고 있다. 김동현은 대한민국 해병대 제894기 출신이다. 사진(스탠포드호텔)=MBN스타 DB |
UFC 3월 22일 공식랭킹에서 김동현은 웰터급(-77kg) 7위에 올라있다. 미국 격투기 매체 ‘파이트 매트릭스’는 2일 코빙톤을 해당 대회사 같은 체급 23위로 평가했다.
코빙톤은 제7대 UFC 라이트급(-70kg) 챔피언 하파엘 도스안요스(33·브라질)의 웰터급 데뷔전 상대로 거론됐다. 도스안요스와 웰터급 10위 타렉 사피딘(31·벨기에)의 대결이 확정되자 김동현으로 대상이 바뀐 것으로 여겨진다.
사피딘-안요스는 6월 18일(한국시간) UFC 파이트 나이트 111 진행이 예고됐다. 흥행 장소 싱가포르에는 UFC 아시아 부문 사무실도 있기에 김동현-코빙톤이 성사되면 이곳에서 펼쳐질 가능성은 충분하다.
김동현은 소속단체 통산 17전 13승 3패 1무효. 웰터급에서만 10승을 거둔 역대 9번째 UFC 선수다. 유도 4단 기반의 탄탄한 그래플링 기본기가 대표적인 장점이다.
코빙톤은 아마추어 레슬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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