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가 임기영의 완봉으로 6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한화는 상대의 끝내기 실책으로 4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9회 kt의 마지막 타자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는 KIA의 임기영.
혼신의 힘을 다한 122구로 올 시즌 KIA의 첫 완봉승 주인공이 됐습니다.
9이닝을 7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프로 첫 완봉과 시즌 2승을 거뒀습니다.
▶ 인터뷰 : 임기영 / KIA 투수
- "완봉은 고등학교 때 이후로 처음 해봤는데 기분이 많이 좋습니다. 오늘 던지는데 힘든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타석에서는 이명기가 시즌 첫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으로 활약했고 KIA는 6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한화와 LG의 경기에서는 시즌 첫 끝내기 실책이 나왔습니다.
2대 2로 맞선 9회 LG 투수 최성훈이 공을 잡아 1루로 던졌지만, 송구가 뒤로 빠졌고 2루 주자가 홈을 밟았습니다.
상대의 실책으로 승리한 한화는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연장 11회 두산 신성현의 타구를 삼성 김헌곤이 믿을 수 없는 수비로 막아냅니다.
파이팅 넘치는 삼성과 두산은 연장 12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SK는 선발 켈리의 호투로 넥센을 제압하고 6연승을 기록했고 NC는 롯데에 승리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divayuni11@naver.com]
영상편집 : 이우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