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이상철 기자] 타구에 얼굴을 맞은 두산 베어스의 투수 김명신(24)이 검사 결과 안면부 골절 판정을 받았다. 수술이 불가피하다.
김명신은 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전 선발 등판했다. 경성대 졸업 후 2017 신인 2차 2라운드 20순위로 두산의 지명을 받은 그는 중용됐다.
프로 데뷔 선발 경기였던 지난 15일 NC 다이노스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그의 2번째 선발 등판이었다. 하지만 그는 26개의 공밖에 던지지 못했다.
↑ 두산베어스의 김명신은 25일 넥센히어로즈전에서 1회말 김민성의 타구에 얼굴을 맞았다. CT 촬영 결과, 왼쪽 광대 3군데가 골절됐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
CT 촬영 결과, 안면부 골절이었다. 두산 관계자는 “시력 이상은 없지만 왼쪽 광대 부분이 3군데 골절됐다. 붓기가 빠진 후 수술을 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김명신은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 재검사를 받는다. 검사 후 입원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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