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2017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상위 3순위 지명권을 모두 고등학교 선수가 받았다.
13일(한국시간) MLB네트워크 전용 스튜디오인 '스튜디오 42'에서 진행된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제이세라 카톨릭 고교 유격수 로이스 루이스가 전체 1순위로 미네소타 트윈스, 노틀담 고교 우완 투수 헌터 그린이 2순위로 신시내티 레즈, 화이트빌 고교 좌완 투수 맥켄지 고어가 3순위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 지명됐다.
상위 1~3순위에 모두 고등학교 선수가 지명된 것은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다. '베이스볼 아메리카'에 따르면, 이는 1990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 지난 4월말 다저스타디움을 찾은 헌터 그린. 사진=ⓒAFPBBNews = News1 |
이들 세 명은 모두 계약했고, 이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존스는 통산 85의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을 기록하며 명예의 전당행을 예약했고, 클락은 현재 선수 노조 사무총장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리버탈은 필리스 주전 포수로 활약하며 두 차례 올스타, 한 차례 골드글러브를 받았다.
※ 2017 MLB 드래프트 1라운드 결과(업데이트 예정)
1순위(미네소타): 로이스 루이스(유격수, 제이세라 카톨릭 고교)
2순위(신시내티): 헌터 그린(우완 투수, 노틀담 고교)
3순위(샌디에이고): 맥캔지 고어(좌완 투수, 화이트빌 고교)
4순위(탬파베이): 브렌단 맥케이(1루수, 루이빌대)
5순위(애틀란타): 카일 라이트(우완 투수, 밴더빌트)
6순위(오클랜드): 오스틴 벡(중견수, 노스 데이비슨 고교)
7순위(애리조나): 페이빈 스미스(1루수, 버지니아대)
8순위(필라델피아): 아담 헤이즐리(외야수, 버지니아대)
9순위(밀워키): 케스턴 히우라(2루수, UC어바인)
10순위(에인절스): 조던 어델(외야수, 발라드 고교)
11순위(화이트삭스): 제이크 버거(3루수, 미주리주립대)
12순위(피츠버그): 쉐인 바즈(우완 투수, 콘코디아 루턴 고교)
13순위(마이애미): 트레버 로저스(좌완 투수, 칼스배드 고교)
14순위(캔자스시티): 닉 프라토(1루수, 헌팅턴비치 고교)
15순위(휴스턴): J.B. 부카우스카스(우완 투수, 노스캐롤라이나대)
16순위(양키스): 클락 슈미트(우완 투수, 사우스캐롤라이나대)
17순위(시애틀): 에반 화이트(1루수, 켄터키대)
18순위(디트로이트): 알렉스 파에도(우완 투수, 플로리다대)
19순위(샌프란시스코): 헬리엇 라모스(외야수, 리더십 크리스티안 아카데미)
20순위(메츠): 데이빗 피터슨(좌완 투수, 오레건대)
21순위(볼티모어): D.L. 홀(좌완 투수, 발도스타 고교)
22순위(토론토): 로건 워모스(유격수, 노스캐롤라이나대),
23순위(다저스): 제렌 켄달(외야수, 밴더빌트대)
24순위(보스턴): 태너 호크(우완 투수, 미주리대)
25순위(워싱턴): 세스 로메로(좌완 투수, 휴스턴대)
26순위(텍사스): 부바 톰슨(외야수, 맥길-툴렌 카톨릭
27순위(컵스): 브렌든 리틀(좌완 투수, 플로리다주립대)
28순위(토론토): 네이트 피어슨(우완 투수, 센트럴플로리다대학)
29순위(텍사스): 크리스 세이즈(유격수, 웨스트 오렌지 고교)
30순위(컵스): 알렉스 레인지(우완 투수, 루이지애나주립대)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