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한이정 기자] 장정석(44)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부상당한 우완 이보근(31)에 대해 언급했다.
장 감독은 1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이보근이 지난 번 김세현의 부상 부위와 같은 데 다쳤다. 길어야 3주, 빠르면 2주 정도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2군에서 몸 상태를 먼저 확인한 뒤에 콜업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보근은 지난 9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오른쪽 가래톳 내전근 염좌 진단을 받고 말소됐다.
↑ 지난 9일 오른쪽 가래톳 내전근 염좌 진단을 받고 말소된 이보근에 "아쉽다"고 전했다. 사진=MK스포츠 DB |
마무리로 옮긴 이보근은 믿음직스럽게 맡은 바 역할을 해냈다. 5월 11일 마산 NC전에서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첫 세이브를 기록하더니, 이후 5월 한 달 동안 5세이브를 달성했다. 그러나 연투가 잦았다. 11일 이후 치른 주말 3연전 대구 삼성전에서 2연속 등판했다. 이어 주고척 한화전에서도 연속 등판했다. 장 감독은 무리하는 이보근에 20일부터 휴식
장 감독은 “5월부터 이보근이 연투하면서 많이 지쳐했다. 그런 상황에서 부상까지 입으니 너무 안타깝기만 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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