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승우(19·바르셀로나)의 도르트문트행 소식이 전해졌다. 도르트문트가 2017 U-20 월드컵을 통해 이승우의 기량을 점검했으며 영입을 추진한다는 보도다.
독일 ‘빌트’는 19일(한국시간) “아시아의 보석이 피터 보츠 감독에게 향할까”라는 제목으로 이승우의 도르트문트 이적 가능성을 보도했다.
‘빌트’의 보도에 따르면, 도르트문트는 이숭우의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7월 13일부터 19일까지 일본, 중국 등으로 아시아투어를 떠난다.
↑ 도르트문트가 이승우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사진=김영구 기자 |
이 언론은 이승우가 이적 절차를 마무리 지어 우라와 레드전(7월 15일), AC밀란전(7월 18일)에 뛸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도르트문트는 이미 U-20 월드컵에 스카우트를 보내 이승우를 지켜봤다. 이승우는 이 대회에서 2골 1도움을 올리며 주가를 높였다. 기니전과 아르헨티나전에서 화려한 드리블 돌파에 이은 골을 터뜨리며 주목을 받았다.
2011년 바르셀로나 유스에 입단한 이승우는 2019년 계약이 만료된다. 촉망 받는 유망주지만 A팀 승격이 쉽지 않다.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루이스 수아레스 등이 건재하다. 바르셀로나도 내부 수혈보다 외부로 눈을 돌리고 있다.
↑ 도르트문트의 이승우 영입 추진 소식을 전한 빌트. 사진=빌트 홈페이지 캡쳐 |
아시아시장에 관심이 많은 도르트문트도 이승우 영입에 적극적이다. 도르트문트에는 현재 박주호, 가가와 신지가 뛰고 있다. 과거 이영표,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을 영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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