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강윤지 기자] NC 다이노스는 23일까지 71경기를 치러 43승 1무 27패 승률 0.614 1위에 2경기 뒤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우천취소도 2경기뿐이어서 이제 24일 마산 KIA전서 144경기의 꼭 절반인 72번째 경기를 소화하게 된다.
1,2위가 격돌한 3연전 첫 날인 23일 경기서는 선발 구창모가 5이닝 무실점 호투로 앞장섰고 그 뒤를 필승조 김진성-원종현-임창민이 잘 받쳤다. 여기에 필요할 때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타선이 4-1 승리를 합작했다.
‘NC 스타일’로 승리를 거두고 나서 다시 새 경기를 준비한다. 24일 경기는 시즌 72번째 경기다. 시즌의 반을 치르는 동안 전력이 ‘완전체’였던 경기가 극히 드물다. 주전들이 돌아가면서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서도 대단한 성적을 내고는 있지만 마음 한 구석의 아쉬움은 어쩔 수 없다.
↑ NC 다이노스는 24일 시즌 72번째 경기에 돌입한다. 최악의 조건에도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김경문 감독은 “이번 시리즈 끝나면 반환점을 돌게 된다”며 어려운 조건에서도 잘 달려온 반 시즌을 돌아봤다. 우천취소로 하루라도 달콤한 휴식을 취하는 동시에 부상에서 돌아올 선수들이 있을 때로 경기를 미뤄두고 싶을 법도 한데, 이번 주말 내내 있던 비 예보도 물러갔다.
김 감독은 또 “부상 선수가 있으면 하루하루가 정말 길게 느껴진다”며 고충을 내비쳤다. 그나마 나성범이 돌아와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게 위안.
맨쉽은 짜여진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고, 박석민은 치료를 꾸준히 받고 있다. 김 감독의 걱정을 한 시름 덜어준 건 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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