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뉴욕 양키스가 16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라이벌 보스턴 레드삭스에 설욕했다.
양키스는 16일(한국시간)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원정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연장 16회초 승부가 갈렸다. 1-1로 맞선 상황, 제이코비 엘스버리가 선두타자로 나와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체이스 헤들리의 안타로 이어진 무사 1, 3루 기회에서 디디 그레고리우스가 중전 안타를 때려 결승점을 냈다. 이어 오스틴 로마인의 적시타, 이어진 1사 만루에서 개리 산체스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 보탰다.
↑ 맷 할리데이는 9회 동점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사진(美 보스턴)=ⓒAFPBBNews = News1 |
이날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던 최지만은 1-1로 동점이 된 9회 2사 2루에서 가렛 쿠퍼를 대신해 대타로 나왔다. 그러나 현재 아메리칸리그 최고 마무리인 킴브렐을 상대로 삼구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1루수로 라인업
양 팀 선발은 모두 호투했다. 양키스 선발 루이스 세베리뇨는 7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 보스턴 선발 크리스 세일은 7 2/3이닝 3피안타 2볼넷 1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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