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덴버) 김재호 특파원]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단순히 경기에 이겨서만은 아니었다.
다저스는 2일(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 6-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104승 58패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로버츠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에너지도 좋았고, 좋은 일들이 많았다. 투수들도 잘했고, 코리 시거도 정상 궤도로 돌아왔다. 가능한 모든 선수들을 기용해봤다. (팀) 로카스트로도 타격할 기회가 있었다. 보기 좋았다. 우리는 원하는 야구를 했고, 이제 포스트시즌에 집중할 때"라며 정규 시즌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포스트시즌 로스터 구성에 대한 몇 가지 답을 찾았다고 말했다. 사진(美 덴버)=ⓒAFPBBNews = News1 |
한때 5연패와 11연패를 연거푸 당하며 흔들렸던 다저스는 11연패 탈출 이후 마지막 18경기를 12승 6패로 마무리하며 상승세 속에 시즌을 마무리했다.
로버츠는 "더 좋은, 수준 있는 야구를 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직 최고의 모습은 나오지 않았다. 선수들은 모두 건강하고, 옳은 방향을 향해 훈련하고 있다. 디비전시리즈까지 4일의 시간이 있는데 우리는 모두가 어디로 가야하는지 잘알고 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멋진 야구를 기대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경기 후 LA로 복귀하는 다저스 선수단은 3일을 자율 훈련에 맡겼다. 선발 로테이션 합류가 유력한 리치 힐은 이날 시뮬레이션 게임을 소화한다. 로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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