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이제는 LA다저스 주전 1루수가 된 코디 벨린저. 그는 10일(한국시간) 팀의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벨린저는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 경기에서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5회 세번째 타석이 결정적이었다. 상대 선발 잭 그레인키를 상대로 볼카운트 3-1에서 87마일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 벨린저는 5회초 솔로 홈런으로 포스트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다. 사진(美 피닉스)=ⓒAFPBBNews = News1 |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3차전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기술적인 부분과 너무 욕심이 앞선 것, 두 가지 문제가 합쳐졌다고 본다"며 벨린저의 부진에 대해 말했다. "그레인키는 스트라이크존 주변으로 공을 던질 것이다. 그 공들을 골라낼 수 있어야 한다"며 욕심을 내지 말것을 주문했다.
벨린저는 이날 첫 두 타석에서 1루 땅볼과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첫 타석에서 3루 주자의 진루를 도우며 타점을 올리긴 했지만 그다운 활약은 아니었다. 그러나 세번째 타석에서는 결과가 달랐다. 볼을 골라내며 유리한 카운트를 만든 노력이 보상을 받았다.
↑ 벨린저는 5회 몸을 던져 이닝을 끝냈다. 사진(美 피닉스)=ⓒAFPBBNews = News1 |
잘 던지고 있던 선발 다르빗슈 유가 다니엘 데스칼소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