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인천 신한은행이 구리 KDB생명을 꺾고 5할 승률을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23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2017-18시즌 여자프로농구(WKBL) KDB생명전서 64-55로 승리했다. 외국인선수 쏜튼(20득점 10리바운드)과 그레이(14득점 18리바운드)가 더블 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신한은행은 높이에서 우위를 점했다. 리바운드를 51개나 잡으며 33개의 KDB생명을 압도했다. 3점슛 5개(성공률 33%)로 KDB생명의 추격에서 벗어났다. KDB생명은 3점슛 20개를 시도했으나 림을 통과한 것은 2개(성공률 10%)에 그쳤다.
↑ 쏜튼(왼쪽)은 20득점 10리바운드을 올리며 신한은행의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구리)=김영구 기자 |
신한은행은 원정 3연패 뒤 시즌 첫 원정승을 거뒀다. 그리고 4승 4패로 단독 3위에 올랐다. 2위 우리은행(5승 2패)과는 1.5경기차다. 반면, 최하위 KDB생명은 시즌 6패째(2승)를 기록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