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계속되는 부상에 지쳐 팀을 떠났던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의 데릭 로즈가 복귀 준비에 나섰다.
'ESPN'은 5일(이하 한국시간) 로즈가 클리블랜드로 돌아와 재활을 재개했다고 전했다. 왼 발목 염좌 부상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있던 그는 지난 11월 25일 자신의 앞날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팀을 떠났다.
2008-09시즌 올해의 신인, 2010-11시즌 MVP 출신인 그는 2012년 플레이오프 경기 도중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고, 이후에도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정신적인 피로감이 쌓였다.
↑ 데릭 로즈는 계속된 부상에 지쳐 팀을 떠난 상태였다. 사진=ⓒAFPBBNews = News1 |
코비 알트맨 캐빌리어스 단장은 성명을 통해 "데릭에게 아주 어렵고 힘든 시기다. 우리는 계속해서 그를 지지하며 인내심을 갖고 팀에 다시 합류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는 입장을
타이론 루 감독은 로즈가 실전에 복귀할 때까지 2주 정도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로즈는 돌아오기를 원한다. 뛰고 싶어한다. 그리고 그는 아직 너무 젊다. 이렇게 일찍 포기하기에는 너무 재능이 있는 선수"라며 그의 복귀를 희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