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무승부로 끝난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MVP도 공동 MVP가 나왔다. 6년 만이다. 핑크스타의 구슬(23·KDB생명)과 블루스타의 모니크 커리(34·KB스타즈)가 공동 MVP의 주인공이었다.
핑크스타와 블루스타는 2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7-18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100-1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패가 나지 않으면서 MVP도 두 명이 나왔다. 공동 수상이었다. 커리와 구슬이었다. 커리는 이날 17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올리며 활약했다. 구슬 역시 16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총 39표 중 구슬이 17표, 커리가 20표였다. 올스타전 MVP투표 방식은 핑크스타 1명, 블루스타 1명을 각각 뽑아 승리팀 선수가 MVP가 되는 방식인데, 무승부로 두명이 됐다.
↑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이 24일 인천 중구 도원 체육관에서 열렸다. 올스타전 MVP 커리-구슬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인천)=옥영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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