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유재학 울산현대모비스 감독이 프로농구 정규리그 통산 600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유 감독이 이끄는 현대모비스는 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18시즌 프로농구 서울삼성전서 97-9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유 감독은 프로농구 감독 최초로 정규리그 600승을 달성했다. 인천대우을 맡아 1998년 11월 11일 광주나산을 상대로 첫 승을 거둔 뒤 1048경기(600승 448패)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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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재학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
유 감독의 시즌 정규리그 최소 승수는 2007-08시즌의 14승. 그러나 매 시즌 30승대 이상의 승수를 거뒀다. 2012-13시즌에는 41승을 올리기도 했다.
유 감독은 프로농구 최고의 지도자 중 1명이다. 특히, 2004-05시즌부터 현대모비스를 맡아 정규리그 우승 5회, 챔피언결정전 우승 5회를 이끌었다.
삼성을 꺾은 현대모비스는 8연승을 달리며 2위 전주KCC를 1경기차로 추격했다. KCC는 이날 인천전자랜드를 9
한편, 선두 원주DB는 창원LG에 78-88로 발목이 잡혔다. 2연패를 기록한 DB는 KCC와 승차가 1.5경기로 좁혀졌다. LG전 11연승 행진도 끝났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