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대구가 개막 7경기 만에 감격의 시즌 첫 승을 올렸습니다.
포항은 경남을 잡고 2연패에서 벗어났는데요.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대구가 강원을 상대로 전반 26분 재빠른 역습을 펼칩니다.
세징야의 패스를 받은 김경준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듭니다.
올 시즌 3무3패에 허덕인 대구의 소중한 선제골.
3연패 중인 강원도 당하고 있지 않고 반격한 끝에 후반 33분 상대 자책골로 동점을 만듭니다.
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승부는 후반 39분 갈렸습니다.
대구 김진혁이 코너킥 상황에서 결승골을 터트려 대구는 7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올렸습니다.
포항은 브라질 출신 공격수 레오가말류의 멀티골에 힘입어 경남을 2대 1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전반 13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은 레오가말류는 후반 5분 중거리슛으로 추가골을 넣었습니다.
경남은 후반 28분, 교체 투입된 김효기가 호날두를 연상시키는 환상적인 오버헤드킥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동점을 만들진 못했습니다.
초반 선두를 달리던 경남은 말컹의 침묵 속에 최근 3경기 무승 속에 3위로 떨어졌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이주호